현대중공업 노조, 17일 7시간 부분파업 결의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올해 임단협 협상을 최종 타결한 반면에 현대중공업 노조는 또다시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5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7시간 파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파업 당일 울산 본사에서는 조합원들 중심으로 파업집회를, 노조간부 200명으로 구성한 상경투쟁단은 서울 계동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 앞에서 임단협 타결을 위한 성실교섭 촉구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노조는 9일과 10일에도 서울사무소 앞에서 상경투쟁하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달 27일과 지난 4일 각각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인 바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사는 임단협을 안건으로 꾸준히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쟁점인 임금인상 부분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