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휴가·쇼핑·OTT·해외여행까지···카드사 여름 마케팅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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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쇼핑·OTT·해외여행까지···카드사 여름 마케팅 '후끈'

등록 2026.07.18 09:15

이진실

  기자

여름 성수기 맞아 할인·캐시백 경쟁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카드업계가 여행과 쇼핑, 해외결제, 디지털 구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앞세운 마케팅 경쟁에 나섰다. 워터파크 할인부터 해외 이용 캐시백, 장보기 할인, OTT·AI 구독 지원까지 고객 소비 패턴에 맞춘 맞춤형 이벤트를 잇달아 내놓으며 여름 성수기 고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캐리비안 베이 할인과 장보기 할인, 해외 이용 혜택 등을 담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8월 30일까지 캐리비안 베이에서 삼성카드로 대인 종일권을 구매하면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스마트예약을 통해 대인 종일권과 메가스톰 Q-Pass를 함께 구매하면 우대가 혜택도 제공한다. 메가스톰 Q-Pass 패키지는 하루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된다.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롯데슈퍼, GS더프레시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000원을 할인해주며 롯데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도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모니모 앱에서 이벤트를 링크한 뒤 이용 조건을 충족하면 받을 수 있다.

해외 이용 고객을 위한 혜택도 강화했다.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 이용 시 캐시백을 제공하고 여행·항공·면세점 업종에서는 최대 3개월 무이자할부를 지원한다. Mastercard, Visa, Amex, UnionPay 등 국제 브랜드사 카드 이용 고객은 해외 현지에서 제공하는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협중앙회는 체크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맞이 신협 체크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이용금액 조건을 충족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3006명에게 신세계 모바일상품권과 캐시백 등 최대 6000만원 규모의 경품을 제공한다.

10만원 이상 이용 고객에게는 1만원권, 30만원 이상은 3만원권, 50만원 이상은 5만원권 신세계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100만원 이상 이용 고객에게는 100만원 캐시백, 200만원 이상은 200만원, 300만원 이상 이용 고객에게는 300만원 캐시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BC카드는 KT밀리의서재와 손잡고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에서 무료 구독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이달 31일까지 페이북 회원이면 누구나 밀리의서재 1개월 무료 구독권을 받을 수 있으며 신규 이용 고객은 첫 달 무료 혜택이 더해져 최대 2개월 동안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선착순 2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외여행 수요 확대에 맞춘 서비스 개편도 이어졌다. KB국민카드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개편해 해외 가맹점 이용 시 이용금액의 10%(월 최대 1만원)를 할인하는 혜택을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 해외 가맹점 및 해외 ATM 수수료 면제 서비스에 더해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해외 이용 경쟁력을 높였다.

해외 결제계좌로 연결 가능한 외화통장 지원 통화도 기존 미국 달러(USD)에서 엔(JPY), 유로(EUR), 파운드(GBP) 등을 포함한 11개 통화로 확대했다. 고객은 KB Pay 외화머니와 외화통장 가운데 해외 출금수단을 선택하거나 실시간으로 변경해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휴가철 '집캉스' 수요를 겨냥해 OTT와 AI 서비스 구독 지원 이벤트를 마련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쿠팡와우,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고객에게는 최대 5000원, 넷플릭스·웨이브·멜론 구독 고객에게는 최대 6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신한 SOL페이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뒤 ChatGPT Plus 또는 Claude AI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독하고 신한 신용카드로 미화 5달러 이상 결제하면 4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후 7월에도 동일 조건을 충족하면 4000원을 추가로 돌려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은 연중 카드 이용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만큼 여행, 쇼핑, 해외결제, 디지털 콘텐츠 등 고객들의 다양한 소비 패턴에 맞춘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할인과 캐시백 혜택을 확대해 고객들의 체감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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