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약국 밖으로 나온 제약사···건강 식음료 시장 공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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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밖으로 나온 제약사···건강 식음료 시장 공략 확대

등록 2026.07.18 12:09

현정인

  기자

편의점·다이소 등 생활 밀착형 유통망 강화건강기능식품에서 음료·식품으로 영역 확대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약국 밖으로 나온 제약사들이 웰니스(Welln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백질 쉐이크와 기능성 음료, 건강관리 음료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편의점과 다이소 등 생활 밀착형 유통채널을 통해 일반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진제약과 광동제약, 동국제약은 최근 건강 식음료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소비자 대상 사업 확대에 나섰다. 전문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앞세워 웰니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전략이다.

최근 제약사들이 선보이는 소비자 대상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일반 식품과 음료 형태로 다양해지는 추세다. 질병 치료보다 예방과 일상적인 건강관리를 중시하는 웰니스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맛과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진제약은 토탈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를 통해 체중조절용 단백질 쉐이크 '하루픽'을 GS25 단독 제품으로 출시했다. 하루픽은 단백질 21g과 비타민 8종, 미네랄 3종을 담은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으로 스위트콘, 바닐라라떼, 뉴욕치즈케이크 등 디저트 콘셉트의 맛과 바삭한 토핑을 적용해 식사대용 수요를 겨냥했다.

광동제약도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를 함유한 음료 '광동 V라인 슬림핏'을 선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원료인 옥수수수염·레몬밤추출복합물(CL-5MoA)을 담았으며 당류·카페인·착색료를 제외한 '3 ZERO' 설계와 스파클링을 더해 건강과 맛을 동시에 고려했다.

판매 채널도 변화하고 있다. 삼진제약과 광동제약은 전국 GS25를 판매 거점으로 선택했고, 동국제약은 다이소 전용 제품을 선보였다. 약국이나 자사 온라인몰 중심에서 벗어나 접근성이 높은 생활 밀착형 유통망을 활용해 브랜드 경험을 늘리고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동국제약은 전국 다이소를 대상으로 이중제형 건강관리 음료 '마이팝' 3종을 출시했다. 상단 캡을 누르면 정제가 액상으로 떨어지는 푸시(PUSH)형 패키지를 적용했으며 푸룬&식이섬유, 홍삼&비타B, 발효효소&매실 등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품을 구성했다. 다이소 전용 제품으로 선보이며 접근성과 가성비를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의약품으로 쌓아온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일반 소비재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제약사들의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건강을 일상적으로 관리하려는 소비자 수요가 커지는 만큼 건강 식음료와 웰니스 제품군도 지속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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