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면으로 강력추천 받고 있는 ‘빅매치’의 키스씬은 천재 악당 ‘에이스’(신하균)에게 납치되었던 남편 ‘영호’를 걱정했던 영호의 처가 무사히 돌아온 그를 보고 열렬히 키스하는 장면이다. 사실 이 장면은 촬영 당일 새롭게 추가된 것으로 처음에는 라미란이 이성민에게 먼저 키스를 시도하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드라마를 더해 걱정하던 아내를 보고 반가움에 이성민이 먼저 박력 넘치는 키스를 퍼붓는 장면으로 바꿨고 한 번에 오케이를 받으며 명장면을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이렇게 탄생한 명장면에 대해 라미란은 VIP시사회 무대인사에서 “‘빅매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이성민과의 키스씬이다”고 말해, 관중을 폭소케 했다. 이성민은 “키스씬 때문에 아내에게 영화를 권유하기 망설였는데, ‘그건 러브씬이 아니라, 액션씬이었다’는 주위사람의 답변을 듣고 박장대소했다”며 유쾌한 소감을 밝혔다.
언론뿐만 아니라 ‘빅매치’에서 뒷북 경찰 ‘도형사’로 열연한 김의성 역시 서울 무대인사 당시 “이정재의 멋진 몸과 이성민의 아름다운 키스씬도 기대해달라”며 강력 추천했다. 방송인 안선영도 “라미란씨가 얘기하셨던 키스씬은 나도 모르게 형수에 빙의해서 같이 소리를 질렀다”며 추천의사를 전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 또한 “ㅋㅋㅋ마지막에 이성민 카트 끌고 나오는 것도 빵터졌는데ㅋㅋㅋ 키스도 진짜 박력 넘침! 진짜 올해의 키스씬인듯”(ID: hidbs***), “‘빅매치’ 마지막 키스씬을 올해 최고의 키스씬으로 임명함ㅋㅋㅋㅋ”(ID: porori***) 등 배우들의 열연이 빛난 키스씬을 강력추천하고 있다.
한편 영화 ‘빅매치’는 ‘완벽한 오락영화’로 손꼽히며 개봉 2주차에도 식지 않은 흥행 열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등 최강 연기군단의 완벽한 호흡과 화끈한 액션, 생생한 캐릭터의 재미, 통쾌한 질주 쾌감을 선사하며 꾸준한 입소문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빅매치’ 올 겨울을 책임질 최고 오락액션 영화로 박스오피스를 장식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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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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