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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Big Vol ETN 첫 리밸런싱 실행

우리투자證, Big Vol ETN 첫 리밸런싱 실행

등록 2014.12.12 10:37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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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사장 김원규)은 ETN 발행 후 처음으로 정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편입종목 변경)을 실행했다고 12일 밝혔다.

Big Vol ETN은 ‘대형주 중 변동성이 높은 상품이 시장주도주’라는 알고리즘에 따라 운용되는 ETN이다. 증권사는 해당 ETN의 지수 운용 규정에 따라 자산을 운용하며 유동성 호가를 제시하고 ETN 투자자가 지수성과만큼의 운용 결과를 돌려받을 수 있게 보장한다.

Big Vol ETN은 지수 운용 규정에 따라 매해 12월 선물 만기일에 포트폴리오를 교체하는데 이 과정에서 편입 종목 전체가 바뀔 수도 있다.

올해의 경우 SK하이닉스, NAVER 두 종목이 절반 이상 비중을 차지했으나 이번 리밸런싱으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SK C&C, 현대글로비스 등이 10%대의 비중을 차지하는 포트폴리오로 구성됐다.

차기현 Equity 파생운용부 이사는 “기존 Big Vol ETN의 포트폴리오가 수출, 중공업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내수, 유통업 비중이 높아졌다”며 “2015년 증시를 주도할 종목으로 Big Vol의 알고리즘은 내수주를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ETN은 증권사 HTS를 통해 1주 단위로 거래 가능하며 발행사가 유동성호가를 장중에 실시간으로 공급하고 있어 매매가 용이하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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