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미 콘서트 인화물질 폭발 시킨 오모군 구속영장 신청

전북 익산경찰서는 12일 재미동포 신은미 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토크 콘서트장에서 인화물질을 폭발시키고 성당 물품을 부순 혐의(폭발성물건파열치상·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 위반)등으로 고교 3년 오모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군은 지난 10일 오후 8시 20분께 익산시 신동 성당에서 개최된 ‘신은미·황선 씨의 토크 콘서트’에서 인화물질이 든 양은냄비를 가방에서 꺼내 번개탄과 함께 불을 붙여 터뜨린 혐의을 받고 있다.

또한 오군은 불법적으로 흑색화약과 황산을 소지하고 폭발성 물질을 만들고, 콘서트를 방해할 목적으로 행사장인 익산 신동 성당에 잠입해 유리창과 바닥재를 부순 혐의도 있다.


조상은 기자 c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