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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증용량 가공선 생산 본격화···글로벌 시장 공략나서

대한전선, 증용량 가공선 생산 본격화···글로벌 시장 공략나서

등록 2014.12.16 14:17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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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기존 송전선에 비해 송전용량이 두배 이상 높고 기존 송전탑을 철거하지 않고 활용 할 수 있는 증용량 가공선(ACCC)의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증용량 가공선은 기존 가공선에 비해 전선의 무게와 저항을 줄여 송전용량을 높이고 전선의 처짐을 개선시킨 제품이다.

기존 송전탑 및 설비를 지속적으로 활용 할 수 있어 비용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환경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어 신규 송전탑 건설로 인한 민원을 억제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대한전선은 다양한 종류의 증용량 가공선 중 가격 경쟁력과 성능이 탁월한 미국 CTC의 ACCC 제품에 대해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 5월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ACCC는 소선(도체의 단선)의 단면을 사다리꼴 구조로 제작해 소선간 공극을 최소화 시켜 다른 타입에 비해 가볍고 내구성이 강하다.

또한 중심인장선에 비금속 소재인 유리섬유와 탄소섬유를 첨가해 부식에 강한 특징을 갖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 같은 장점을 활용해 최근 미국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총 200만달러 규모의 증용량 가공선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미국 네바다주리노(Reno) 지역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아파파(Apapa) 인근 지역의 전력선을 증설하기 위한 것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초고압 지중케이블과 더불어 고수익·차별화 제품인 증용량 가공선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매출 신장과 수익성 개선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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