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지난 27일 941개 상영관에서 54만1288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수는 373만982명에 이른다.
또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이하 '님아')는 28일 전국 528개 상영관에서 19만 290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지난달 27일 개봉된 이후 누적관객수는 336만 1247명을 기록했다.
영화 ‘국제시장’은 우리 시대 아버지가 살아 온 이야기를 담아냈다. 주연을 맡은 황정민은 가족을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는 가정의 가장이자 장남인 아들, 남편 그리고 70대 할아버지까지 한 아버지의 인생을 연기했다. 옛 시대를 고스란히 재현해낸 영상에서 그 당시의 향수를 느낄 수 있어 장년층의 관람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젊은 층의 관객들에게는 부모님 세대가 살아온 삶을 느낄 수 있기에 전 연령층에 인기가 높다.
예상 밖의 흥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저예산 독립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누적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76년 동안 사랑을 키워온 실제 노 부부의 일상을 통해 진실한 사랑과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하는 다큐멘터리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자아낸다.
한편 가족 영화부터 블록버스터급 대작까지 다양한 영화들로 크리스마스 시즌과 올 연말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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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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