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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녀 살해 후 도주한 가장 경북 문경서 검거

세모녀 살해 후 도주한 가장 경북 문경서 검거

등록 2015.01.06 13:36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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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두 딸을 살해해 도주한 가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가장은 서울 서초경찰서로 이송 돼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 등에 대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6일 낮 12시21분경 경상북도 문경 농암면 대정숲 인근에서 일가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장 강 모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28분 강 씨는 충북 청주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아내와 딸을 죽였고 나도 죽겠다”며 119에 신고한 후 승용차를 타고 경북 상주를 거쳐 문경까지 달아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서 강씨의 아내와 큰 딸, 작은 딸의 시신을 발견한 뒤 행적을 감춘 강씨의 뒤를 쫓아왔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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