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TV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에 두 번째 손님으로 영화 '7번방의 선물' 작가 김황성이 출연한다.
김황성 작가는 128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의 공동 집필 작가로 푸근한 외모와 달리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
한때 잘나가는 카피라이터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던 그였으나 IMF 이후 급작스럽게 실직하면서 인생의 쓴맛을 맛보았다.
이후 어떻게든 재기하고자 안 해본 일이 없었지만, 친한 친구에게 사기를 당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인생이 꼬이기 시작했다. 고시원 단칸방 생활을 하면서 공사장 막노동판에서 하루하루 연명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손대기 시작한 잘못된 일에 급기야 구치소 7번방 신세까지 지게 된다. 이것이 김황성 작가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었다. 수감자들을 통해 삶에 대한 태도를 배웠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김황성 작가. 그 때는 7번방 생활이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될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김황성 작가의 우여곡절 인생 이야기는 배우 이창욱이 열연했으며 12일 KBS1 토크드라마 '그대가꽃'의 ‘7번방도 선물’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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