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화재가 난 아파트 1층의 폐쇄회로 TV(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 A씨의 4륜 오토바이에서 불이 시작됐다. 영상에서 A씨는 이날 오전 9시 20분께 1분 정도 오토바이를 만진 뒤 위층으로 올라갔고 그 직후 불이 난 것으로 녹화됐다.
경찰은 오토바이 소유주인 A씨를 불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화재 원인을 분석하고 있으며 방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소재 대봉그린아파트 1층에서 시작된 불로 오후 6시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101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부상자 중에는 생명이 위독한 중태 환자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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