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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 출신 알맹 이해용, 묻지마 폭행범 잡았다··· 12日 감사장 수여

‘K팝 스타’ 출신 알맹 이해용, 묻지마 폭행범 잡았다··· 12日 감사장 수여

등록 2015.01.11 10:47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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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 출신 혼성듀오 알맹의 멤버 이해용이 묻지마 폭행범을 붙잡아 화제다.

11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해용은 지난 8일 오전 관악구 신림역 인근 횡단보도에서 폐지를 줍던 할머니를 마구 때리던 회사원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할머니 폭행 현장을 본 이해용은 A씨가 할머니를 발로 차서 넘어 뜨리고 계속 때리려는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관이 출동할 때까지 도망가지 못하게 붙들고 있는 등 훈훈한 선행으로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K팝 스타' 출신 혼성듀오 알맹의 멤버 이해용이 지난 10일 폐지 줍던 할머니를 무차별 폭행한 일명 '묻지마' 폭행범 A씨를 붙잡아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 사진= YNB 제공'K팝 스타' 출신 혼성듀오 알맹의 멤버 이해용이 지난 10일 폐지 줍던 할머니를 무차별 폭행한 일명 '묻지마' 폭행범 A씨를 붙잡아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 사진= YNB 제공


이날 사건을 일으킨 A씨는 술에 취해 길을 가다가 별다른 이유 없이 할머니를 폭행했으며 불구속 입건됐다. 다행히 할머니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악 경찰서 관계자는 "이해용씨가 폭행범을 잡는데 도움을 줬다"면서 "오는 12일 관악경찰서에서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씨가 할머니의 위험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경찰이 빨리 출동해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고 겸손해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해용은 멤버 최린과 함께 알멩을 결성 지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3' 에서 TOP 6에 오른 실력파 혼성 듀오다. 당시 방송에서 심사위원 양현석은 알맹의 무대에 "국내 가요계에서 알맹같은 듀오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하는 등 가창력은 물론 이들만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신선한 무대, 프로듀싱 능력을 매회 무대마다 선 보여 뜨거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알맹은 지난해 첫 번째 미니앨범 '컴포싱 오브 러브(compoSing of Love)'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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