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가구 증가로 수요층 갈수록 늘어
1~2인가구가 급증하면서 분양시장에서도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가 대세로 떠올랐다.
20일 통계청 인구·주택 총 조사에 따르면 2010년 1~2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48.2%로 절반에 가까웠다. 또 1~2인가구는 2025년에는 62.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건설사들도 소형아파트를 속속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광명역 파크자이’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전용 59㎡A다. 112가구 모집에 1순위에만 3708명이 신청해 3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선보인 ‘힐스테이트 서리풀’도 전용 59㎡ 9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310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지방도 예외가 아니다. 경북 안동시에서 분양된 ‘e편한세상 안동’은 최고 경쟁률 10.39대 1을 기록했고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 이 아파트는 전용 59~71㎡로 이뤄졌다.
이런 소형평형의 인기는 전용 60㎡ 이하 단일평형으로 구성된 아파트의 분양으로 증명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충주첨단산업단지 내에서 전용 59㎡ 단일평형 603가구로 구성된 ‘충주 코아루 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충주첨단산단을 비롯해 충주기업도시, 메가폴리스를 잇는 트리플 경제특구에 들어선다. 이들 산단은 4만3300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공동주택 8300여가구가 들어서는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한강신도시 3차 푸르지오’는 지상 29층 15개 동 전용 59㎡ 1510가구로 이뤄졌다. 서울로 진·출입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의 기점인 구래동 복합환승센터와 가깝고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과도 가깝다.
라인은 시흥시 배곧신도시 B3블록에 ‘이지더원’ 전용 59㎡ 840가구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이 일대는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중심으로 교육·의료·산학클러스터가 어우러진 자족도시로 개발된다.
모아주택산업은 김포한강신도시 Ac-04블록에 ‘김포한강신도시 모아엘가’를 4월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 508가구로 이뤄졌다.
신수정 인턴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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