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이 신규항공기 투입과 증편 운항을 통해 이탈리아 주요 노선과 스페인 마드리드 노선을 강화한다.
카타르항공은 로마·밀라노·베니스 등 이탈리아 주요 노선에 와이드바디 항공기를 도입해 수용능력을 30% 가량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카타르항공은 오는 3월 29일부터 로마 노선에 보잉 787기를, 밀라노와 베니스 노선에는 각각 3월 29일, 6월 16일부터 A330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매일 2회 운항하고 있는 도하-로마와 도하-밀라노 구간의 비행스케줄을 연결 항공편 이용에 최적화된 시간대로 변경해 여행객들의 편의를 증진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오는 7월 16일부터 현재 주10회 운항 중인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 비행편을 주 4회 증편해 매일 2회 운항할 예정이다. 해당 구간에는 비즈니스 클래스 42석, 이코노미 클래스 293석으로 총 33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보잉 777기가 투입된다.
아크바르 알 바커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는 “5성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타르항공은 승객들의 여행 편의를 위해 신규 노선 취항뿐만 아니라 기존 노선 보강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이번 노선 강화를 통해 많은 여행객들이 예술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더욱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8년 전 첫 취항 이래 전 세계에서 가장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항공사인 카타르항공은 현재 146대의 최신 항공기로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북·남미에 걸쳐 146개의 주요 비즈니스와 레저도시로 운항하고 있다.
또한 국내 고객을 위해 인천-도하 직항노선을 보잉777기로 주 7회 매일 1회 운항하고 있으며, 국내 여행객은 도하를 경유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을 향하는 다양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이선율 기자 lsy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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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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