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민이 통큰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CGV에서 MBC드라마넷 ‘태양의 도시’(극본 정재홍, 연출 박기형)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준, 정주연, 정민, 송민정, 김성경을 비롯한 주연배우가 참석했다.
이날 정민은 “가정을 꾸리고 있다보니 제 욕심만으로 연기를 하기가 쉽지 않더라. 한 가정의 가장이 되니까 여러가지로 힘들었다. 와이프랑 솔직히 많이 싸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커피전문점을 하고 있다. 3년 전부터 배우기 시작했고 매장을 많이 늘리려고 계획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정민은 시청률 공약을 묻는 질문에 “시청률 3%가 넘으면 와이프랑 평생 싸우는 한이 있더라고 연기를 계속 하겠다. 4%가 넘으면 저희 커피전문점 매장에서 커피를 무료로 쏘겠다”고 약속했다.
2010년 일본 NHK에서 드라마화 된 이케이도 준의 소설 ‘철의 뼈’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태양의 도시’는 대형 건설사를 둘러싼 부정부패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의 복수와 로맨스를 그린 20부작 드라마이다.
‘여고괴담’의 메가폰을 잡은 박기형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국내 최초 케이블 4K 미니시리즈로 제작된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MBC드라마넷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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