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양석유총공사와 계약체결···합자회사 설립
SK이노베이션이 중국에서 광구 개발에 나선다.
12일 SK이노베이션은 중국 해양석유총공사(CNOOC)와 함께 남중국해 4/20광구와 17/03광구를 공동 개발·운영한다고 밝혔다.
김기태 SK이노베이션 자원개발(E&P) 사장은 지난 10일 중국 선전에서 CNOOC 대표와 만나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두 회사는 중국 광동성 선전에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광구개발 초기 탐사과정에서는 SK이노베이션과 CNOOC가 지분을 각각 80%와 20%로 나눠 갖기로 했다. 투자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04/20광구는 5138㎢, 17/03광구는 7686㎢ 규모로 수심은 50~100m다. 두 곳 모두 중국해양석유총공사가 2012년부터 해외 입찰을 추진해왔다.
또한 중국 남해안 주강(珠江) 입구의 분지에 위치해 있어 베트남과 필리핀 등 인접 국가와의 영유권 분쟁으로 인한 위험도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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