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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강제규 감독 신작 ‘나쁜놈’ 출연 확정···“‘은행나무침대’ 이후 19년 만에”

신현준, 강제규 감독 신작 ‘나쁜놈’ 출연 확정···“‘은행나무침대’ 이후 19년 만에”

등록 2015.02.24 08:02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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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강제규 감독 신작 ‘나쁜놈’ 출연 확정···“‘은행나무침대’ 이후 19년 만에” 기사의 사진

배우 신현준이 강제규, 펑샤오강 감독의 중국 영화 ‘나쁜놈’ 에 캐스팅 중국 배우 진백림, 국내 배우 손예진과 호흡 맞춘다.

24일 오전 소속사(대표 김광섭)는 “신현준이 중국 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가제)에 캐스팅, 본격적인 중국 영화 진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쁜놈’은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화이 브라더스가 투자, 배급을 맡고 뉴 파워 필름이 제작, 한국의 강제규 감독과 중국의 흥행 거장 평샤오강 감독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총제작)로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2015년도 하반기 중국 영화 최고 기대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다.

이번 작품은 평샤오강 감독이 신현준을 적극 추천해 이루어졌다. 강제규감독과도 특별한 인연이 있는 신현준은 “펑샤오강 감독님의 팬 이다. 좋아하는 감독님 두분과 함께 작업해서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나쁜놈’은 중국인 젊은 남자와 그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한국의 여성을 제주도에서 만나 벌어지게 되는 얘기를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경쾌한 코미디로 풀어가는 액션 블랙코미디로 신현준은 카리스마 넘치는 ‘킬러’ 역을 맡았고 ‘한국 여성’역은 손예진, ‘중국인 남자’는 2012년 프랑스도빌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진백림이 캐스팅됐다.

감각적인 액션과 섬세한 휴머니티 감성을 탁월하게 연출해온 강제규 감독과 독특한 코미디 감각으로 중국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평사오강 감독이 공동 참여하는 만큼 투자배급사인 화이 프로덕션은 영화에 대한 높은 기대감 속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특히 강제규 감독과 함께 공동 총제작자로 나서는 펑샤오강 감독은 첸카이거, 장예모와 함께 중국 3대 영화감독으로 꼽히는 거장으로 중국의 스필버그라 불리는 최고의 흥행감독으로 ‘휴대폰’을 비롯. ‘쉬즈더원’ ‘집결호’ ‘대지진’ ‘야연’ ‘1942’ 등 흥행과 평론 모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은행나무 침대’ 이후 오랜만에 강제규 감독과 만난 신현준과 한국 대표 여배우인 손예진, 중국의 ‘핫스타’ 진백림이 이번 영화를 통해 어떤 호흡을 보여줄 지에 대한 한중 영화 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나쁜놈’의 감독은 펑샤오강 감독의 작품들에서 조연출로 활동하며 재능 있는 신예 감독으로 평가 받고 있는 순하오감독이 맡았고 특히 제주도를 중심으로 영화 전체를 한국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이 이루어 질 계획이다.

한편 신현준은 중국영화 ‘나쁜놈’ 촬영을 마치고 또 다른 중국영화 스캐줄로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촬영할 계획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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