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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美 대사 테러 용의자. 과거 日 대사에게도 시멘트 덩어리 던져

리퍼트 美 대사 테러 용의자. 과거 日 대사에게도 시멘트 덩어리 던져

등록 2015.03.05 09:00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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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기종(55)씨가 과거 일본 대사에게도 시멘트 덩어리를 던져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현재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를 맡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재야 문화운동가인 김 대표는 5일 오전 7시 40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리퍼트 대사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두른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그는 지난 2010년 7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특별강연회 도중 시게이에 도시노리(重家俊範) 당시 일본대사에게 지름 약 10㎝와 7㎝인 시멘트 덩어리 2개를 던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이로 인해 김 대표는 법원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해 시게이에 전 일본 대사를 공격했던 일을 엮은 책인 ‘독도와 우리, 그리고 2010년’을 출간하기도 했다.2006년에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선포하자 김씨는 동료 6명과 함께 본적을 경북 울릉군 독도리 38번지로 옮기기도 했다.

2007년에는 지난 1988년 발생한 ‘우리마당 습격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던 중 분신을 시도,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기도 했다.

우리마당 사건은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있었던 ‘우리마당’ 사무실을 괴한 4명이 습격해 안에 있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달아난 사건이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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