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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타카드, ‘2015 세계 무슬림 여행 지수’ 발표···말레이시아 1위

마스타카드, ‘2015 세계 무슬림 여행 지수’ 발표···말레이시아 1위

등록 2015.03.16 09:24

수정 2015.03.16 09:38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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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가 무슬림 세계 여행지 1위로 선정됐다.

16일 마스타카드와 크레센트레이팅이 발표한 ‘세계 무슬림 여행 지수(MasterCard-CrescentRating Global Muslim Travel Index, 이하 GMTI) 2015’ 자료에 따르면 이슬람협력기구(OIC)의 여행지에 말레이시아가 1위를 차지하고 터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가 그 뒤를 이었다.

싱가포르는 비(非)OIC 여행지 1위로 나타났으며, 태국,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가 상위 5개국에 포함됐다.

GMTI는 여러가지 기준을 통해 종합 지수를 만들고 100개의 여행지에 대해 심도 깊게 분석한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여행 분야 중 하나인 무슬림 여행지에 대해 이렇게 면밀한 분석이 제공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MTI는 여행자, 정부, 여행 서비스, 투자자들에게 이 여행 분야의 건전성과 성장성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주요 척도들의 종합적인 기준을 제공한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14년 이 부문은 무슬림 여행객 1억800만명과 1천450억 달러의 경제 가치를 기록하며 전체 여행 경제 규모의 10%를 차지했다.

오는 2020년까지 무슬림 여행객은 1억5000만명으로 늘어나 전체 여행 경제 규모의 11%인 2천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크레센트레이팅&할랄트립의 파잘 바하르딘(Fazal Bahardeen) 대표는 “마스타카드-크레센트레이팅 GMTI는 현 여행 산업에 진정한 선례를 만들었다”며 “이는 현재 급성장 중인 무슬림 여행 시장에 대해 우리가 진행했던 가장 심층적인 조사였을 뿐 아니라 범세계적인 관점에서 친무슬림 관광 분야가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는지에 대한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모든 이해당사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크레센트레이팅은 최근 이 분야의 여행지가 일본, 대만 등의 국가로 크게 전환되고 있음을 포착했고, 이 트렌드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마스타카드 동남아시아 대표 매튜 드라이버도 “크레센트레이팅과의 협업을 통해 GMTI를 개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GMTI는 마스타카드가 제공하는 완벽한(Seamless) 결제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이 여행 시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연장선상에 있다”며 “우리는 GMTI가 이러한 중요하고, 급성장하고 있는 여행 분야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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