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지진희가 박태인을 살해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이재욱(지진희 분)의 혈액을 빼낸 후 도주를 시도하는 서혜리(박태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욱은 서혜리가 자신의 혈액을 빼돌리려는 의도를 알아챘고, 그를 붙잡았다. 재욱은 혜리에게 "너를 처음 만났을 때 기뻤다. 인간으로서 욕심부리지 않고 너를 희생해 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넌 돈보다 다른 걸 원했다. 우리 같은 감염체가 되는 것. 그래서 난 약속했다. 하지만 그 약속 드디어 오늘 무너진 것 같다"라고 분노를 표했다.
이에 서혜리는 자신이 잠시 이성을 잃었다며 용서를 구했지만 이재욱은 "아니다. 그럴 수 있다. 넌 인간이고 인간의 습성은 욕망이니까"라며 눈하나 꿈쩍 안했다.
서혜리는 "난 최선을 다했다. 열과 성의를 다해서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나에게 돌아온 건 질책뿐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 정도면 거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재욱은 "그래 안다. 하지만 이 모든 거은 나를 위한 최선이 아니라 너를 위한 최선이었다"라며 그녀의 목을 꺾었다.
한편 ‘블러드’는 뱀파이어 의사의 활약상과 멜로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KBS2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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