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유 미래부 2차관, APEC 정보통신장관회의 참가

아·태지역 국가와 ICT분야 협력 방안 논의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이 아·태지역경제협력(APEC) 정보통신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나선다.

29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30~3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APEC 정보통신장관회의에 참가한다.

APEC 정보통신장관회의는 APEC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 등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체로 지난 1995년 신설된 이후 매년 2~3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는 ‘TEL의 미래-초연결 APEC 경제’라는 주제로 열린다.

최 차관은 제1세션의 정책발표에서 정보통신기술(ICT) 혁신 및 활용, 디지털경제 관련 우리나라의 창조경제 비전과 사례를 소개하고 APEC 회원국 간 ICT 협력 증진을 강조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가한 아시아 국가들과 ICT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양자회담도 추진할 계획이다.

태국·말레이시아·일본 등과 양자회담을 통해, 디지털경제 마스터플랜 공동 수립, 차세대 ICT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케이팝(K-POP) 홀로그램 공연 등 디지털 한류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과 사물인터넷(IoT)기반 로봇, 초고선명텔레비전(UHD) 추진 등을 협의한다.

말레이시아의 사이버자야(Cyberjaya)와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 벤처육성기관(Bloc 71)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해 ICT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 cr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