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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세계은행그룹 해외사업 참여방안 설명회’ 개최

수은, ‘세계은행그룹 해외사업 참여방안 설명회’ 개최

등록 2015.04.02 11:14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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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마스 아리소이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조달담당 매니저가 세계은행 입찰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제공엘마스 아리소이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조달담당 매니저가 세계은행 입찰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와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세계은행그룹 해외사업 참여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국 기업과 공공기관, 정부부처에서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2개 세션으로 진행된 설명회에선 한국 기업이 세계은행 발주 사업에 참여할 때 경쟁력을 갖출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세계은행 프로젝트 사이클과 입찰 절차·정책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소개된 데 이어 IFC(국제금융공사), MIGA(국제투자보증기구)와의 협력방안이 소개됐다.

엘마스 아리소이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조달담당 매니저는 이 자리에서 “한국 기업이 세계은행의 조달정책과 연계해 개발도상국들에 정보를 전파해야 세계은행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한국 기업의 세계은행 사업 수주사례가 구체적으로 소개됐고, 세계은행 누리집을 활용한 사업 기회와 입찰 정보가 다뤄졌다.

데런 도킨 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세계은행은 현재 전세계 142개국에서 1770억달러에 달하는 1708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에너지, 보건, 교육 분야에 걸쳐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임성혁 수은 부행장은 “이번 설명회는 우리 기업에 세계은행 입찰시장에 대한 정보제공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는 2013년 12월 개소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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