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이 ‘빛나거나 미치거나’ 종영 소감을 전했다.
8일 장혁은 소속사 sidusHQ를 통해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촬영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장혁은 “칼바람을 느끼며 촬영을 시작한 게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벚꽃이 만개하는 봄이 되었네요.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제게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준 사극이다 보니 끝이라는 것이 너무 시원섭섭하고, 왕소 역을 하며 보여줄 것이 더 남아있는 것 같아 아쉬움도 큽니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한 주의 시작을 즐겁게 해준 드라마라고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장혁은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황자 왕소 역을 맡아, 자신의 신분을 속인 채 거지칼잡이로 시작해 황위를 노리는 왕식렴(이덕화 분)과 대립각을 세우며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또한 하룻밤 혼례를 인연으로 사랑에 빠진 신율(오연서 분)과 알콩달콩한 케미로 안방극장에 깨알웃음을 안겨주는 동시에 지난 6일 방송분에서는 신율이 죽은 줄 알고 오열하며 왕식렴을 향해 가슴 깊이 끓어오르는 분노를 표출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장혁이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주연으로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소모가 컸을테지만, 열정의 아이콘답게 마지막 촬영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더욱 깊은 감정 연기로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고 전했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지난 7일 막을 내렸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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