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원내대표는 8일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갖고 “기술적 검토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인양이 가능하다면 세월호는 온전하게 인양해야 한다”며 “세월호를 인양해 정부의 약속을 지키고 가족들의 한을 풀어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 2함대에 인양된 천안함과 참수리 357호를 상기시키며 “적의 도발을 잊지 못하듯 세월호를 인양해 우리의 부끄러움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월호 인양에) 막대한 돈이 들지만 정부가 국민의 이해를 구하면 국민은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하고 동의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우리는 분열이 아니라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정치권은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비극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 통합과 치유의 길에 앞장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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