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는 신임 사장으로 제일모직 전무와 연세대학교 객원교수를 지낸 김진면 씨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자회사 GLBH코리아 사장으로 정성식 휠라코리아 수석부사장을, 그리고 휠라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 겸임 경영관리부서장으로 성낙용 상무를 선임하는 등 총 3명의 경영진급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김진면 휠라코리아 신임 사장은 1987년 삼성물산 입사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제일모직에 근무하며 패션1·2부문장, 빈폴사업부장 및 전무를 역임했다.
남성복, 여성복, 해외사업부, 빈폴 사업부 등 주요 복종을 두루 거쳤으며, 토종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 론칭을 이끌었던 계열사 개미플러스와 콜롬보 코리아 대표이사도 겸직했다. 지난해에는 연세대학교 생활환경 대학원 객원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김진면 사장은 휠라를 비롯한 전 브랜드 비즈니스 및 휠라코리아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정성식 GLBH 코리아 사장은 1992년 휠라코리아 입사 이후 인도네시아 법인장, 마케팅 총괄 상무, 최고운영책임자(COO) 및 수석부사장을 거쳤다. 휠라코리아의 창립 초기부터 다양한 부서를 거쳤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회사 GLBH 코리아에서 신규 비즈니스를 책임지게 됐다.
성낙용 휠라코리아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경영관리부서장 상무는 삼성증권, 도이치 뱅크 이사를 거쳐 지난해 휠라코리아에 입사, 재무기획부서장을 지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 인사를 계기로 조직 분위기 쇄신 및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상품기획부터 유통,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정책을 통해, 브랜드 재도약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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