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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휴먼 다큐 ‘사랑’ 내레이션 참여 “따뜻함·사랑 전했으면”

최지우, 휴먼 다큐 ‘사랑’ 내레이션 참여 “따뜻함·사랑 전했으면”

등록 2015.04.27 10:17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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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다큐멘터리 '사랑'사진 = MBC 다큐멘터리 '사랑'


배우 최지우가 휴면 다큐 ‘사랑’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2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지우가 MBC 가정의 달 특집 2015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의 10주년 특집 내레이션에 참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최지우는 2013년 ‘해나의 기적’ 편을 통해 ‘사랑’과 인연을 맺은 후 ‘사랑’의 10주년 특집으로 마련된 이번 ‘10년간의 사랑’ 편에서도 해나에 대한 애정을 전하며 또 한번 내레이션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3년 당시 최지우는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이라는 희귀병으로 기도 없이 태어난 해나의 사연에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하며 내레이션 더빙 도중 눈물을 쏟았다.

이번 10주년 특집에서는 2013년 7월 7일, 35개월 짧은 생을 마치고 아픈 수술도, 튜브도 없는 하늘나라로 떠난 해나와 남은 해나 가족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언니 대나와 엄마, 아빠 세 가족은 현재 아빠의 고국인 캐나다에서 지내고 있으며 여전히 그들 곁에 해나가 살아 숨쉬고 있다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최지우는 “내레이션을 맡기 전부터 방송을 많이 봤고 눈물도 흘렸다. 원래 자주 보던 프로그램이라 내레이션을 맡게 돼 기쁘지만 한편으로 내 목소리만으로 이 감정을 전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라며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이 따뜻함, 사랑, 희망을 계속해 전달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사랑’은 2006년 5월 첫걸음을 뗀 이래 서른여덟 가족들의 웃음과 눈물, 희망과 감동을 담아왔으며, 국제 에미상 등 전 세계 우수TV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휴먼다큐 ‘사랑-10년간의 사랑’ 편은 27일 오후 MBC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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