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공식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으로 연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무뢰한’이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압도했던 캐릭터 포스터가 하드보일드 장르를 실감하게 했다면, 감성을 일깨우는 칸 영화제 특별 포스터는 ‘무뢰한’의 멜로 감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차 속에서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김남길과 전도연의 눈빛은 계획에 없던 사랑에 빠지게 된 두 사람의 감정을 대변하는 듯하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혜경(전도연)에게 접근한 재곤(김남길)은 그녀의 이면에 있는 순수함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빠지게 되고, 혜경은 자신의 옆을 맴돌며 거짓인지 진심인지 모를 말과 행동으로 헷갈리게 만드는 재곤에게 흔들리게 된다. ‘Love was not in the plan’이란 영문 카피처럼 계획에 없던 두 남녀의 예기치 못한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뢰한’의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는 관객들은 “두 배우 케미가 상상 이상으로 좋다. 연기력이야 말할 것도 없고, 간만에 영화관에 가야겠다”(네이버 영화_love***), “두 배우의 존재감만으로도 꼭 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네이버 영화_cool***), “오랜만에 개봉 전부터 설레는 영화. 김남길, 전도연 너무 기대된다”(네이버 영화_hylo***)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김남길과 전도연이 보여줄 케미에 높은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전도연과 김남길의 만남으로 그려낸 하드보일드 멜로 ‘무뢰한’은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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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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