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준, ‘애정통일 남남북녀’ 출연···김현욱 지원사격

사진=TV조선

배우 원기준이 ‘애정통일 남남북녀’에 출연한다.

14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에 따르면 원기준이 가상결혼 버라이어티 ‘애정통일 남남북녀’의 새로운 커플로 합류한 김현욱을 위해 함진아비로 변신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원기준은 평소 절친한 김현욱 아나운서가 함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에 “이게 다 뭐야? 함은 신랑이 싸야지”라며 어리둥절했다. 이에 김현욱은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렸고, 원기준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황당한 표정을 보였다. 하지만 원기준은 장가를 가는 김현욱을 위해 함진아비로 나선 것.

원기준은 오징어를 얼굴에 쓰고 신부의 집 앞에 도착해 목청껏 “함 사세요”를 외쳤다. 뿐만 아니라 신부의 친구가 나오자 노래 한자락을 요구하고, 김현욱의 장인어른에게도 장기자랑을 보여달라고 했다고.

우여곡절 끝에 함진아비가 신부의 집으로 들어갔고, 함진아비의 정체가 원기준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깜짝 놀란 신부의 가족과 친구는 원기준을 반갑게 맞이하며 환한 웃음을 지었고, 원기준은 “곤란하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15일 오후 TV조선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