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착하지 않은 세 여자가 용서를 통해 행복을 찾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마지막회에서는 화해와 용서를 통해 행복을 되찾는 여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순옥(김혜자 분)은 남편의 내연녀였던 장모란(장미희 분)와 동거를 하며 그를 이해하게 되었고, 모란을 용서하며 그를 품었다. 모란은 병세가 악화되자 마지막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순옥은 모란을 걱정했다.
김현숙(채시라 분)은 나말년(서이숙 분)이 자신의 인생을 망쳐놓은 원수라고 생각하고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살았지만 결국 말년을 이해하고 용서했다. 그에게 도시락을 싸주며 말년에게 손을 내밀었다.
순옥의 오랜 제자였던 박총무(이미도 분) 역시 김현숙과 대결 과정에서 눈물을 쏟으며 순옥 앞에 고개를 숙였다. 이런 박총무를 순옥은 품에 안았다.
마리(이하나 분)과 이루오(송재림 분)의 사랑 역시 인정받았다. 현숙은 이들을 반대했지만 이들의 굳은 마음을 마주하고 돌아섰다. 둘은 키스로 마음을 확인했다.
3대는 자신을 착하지 않은 여자로 많든 상대를 용서하고 품에 안았다. 그 과정을 통해 세 여자는 행복을 찾았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후속은 '복면검사'로 오는 20일 첫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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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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