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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발 경쟁력, 큐브위성으로 키운다

우주개발 경쟁력, 큐브위성으로 키운다

등록 2015.05.20 11:14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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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g에 불과한 초소형위성으로 우주기술 개발 꿈을 키운다.”

우주인재 양성을 위해 2012년 시범 대회로 시작된 ‘큐브위성 경연대회’가 올해 개최된다. 2년 주기로 열리는 이 대회는 교육은 물론 실제 위성을 제작할 수 있는 자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2015 큐브위성 경연대회’ 출정식 및 1차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큐브위성은 가로×세로×높이 각각 10cm, 무게 1Kg 정도의 정육면체 모양의 규격화된 초소형위성을 말한다. 개발, 발사 비용이 저렴해 위성제작 실무교육과 인력양성용으로 주로 이용된다.

이번 행사에는 우주개발 관련 20여 개 대학, 100여 명의 대학(원)생 및 관련 전문가가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회요강 및 2013년 큐브위성 소개와 전문가들의 강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2차 교육은 6월께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러한 교육을 통해 큐브위성 개발에 필요한 과정에 대한 지식을 전파하고 경연대회 참여 의지를 확산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2015 큐브위성 경연대회’의 참가신청은 오는 29일까지다. 7~8월에 1, 2차 경연이 시작되며 8월 말 최종 3팀이 선정된다.

최종 선정되는 팀에게는 큐브위성 제작비, 발사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큐브위성 제작에 필요한 각종 기술과 우주환경시험을 지원한다.

문해주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대학(원)생들이 위성 개발의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므로 전문 인력 양성 효과가 크다”며 “2020년 우주개발 경쟁력 7위로 도약하는 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재 인턴기자 russa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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