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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존슨 “사실 서울에 가려고 최종 조율까지 했었다”

[샌 안드레아스] 드웨인 존슨 “사실 서울에 가려고 최종 조율까지 했었다”

등록 2015.05.28 19:01

수정 2015.05.28 19:21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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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워너브라더스 제공사진 = 워너브라더스 제공

할리우드 스타 드웨인 존슨과 칼라 구니노가 한국 기자단과 첫 대면에 대한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28일 오후 중국 베이징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영화 ‘샌 안드레아스’ 베이징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중국 필리핀 대만 홍콩 대한민국 5개국 200여 취재진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영화를 연출한 브래드 페이튼 감독과 극중 부부이자 주연배우로 출연한 드웨인 존슨, 칼라 구기노가 참석했다.

드웨인 존슨은 “원래 서울로 가기로 돼 있었다. 조율을 하던 차에 성사되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베이징으로 우리 영화를 보러 와 주신 점에 대해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드웨인 존슨은 ‘분노의 질주’로 국내 내한한 경험이 있는 할리우드 배우다. 그는 인터뷰 내내 한국 기자단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새로운 친한파 배우로 주목을 끌었다. 칼라 구기노는 “한국 영화가 수준이 굉장히 높다고 들었다.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과 한국 감독들에 대한 관심도 아주 많다. 너무 반갑다”고 인사를 했다.

‘샌 안드레아스’는 지구를 멸망시킬 수도 있는 샌 안드레아스 단층에서 ‘규모 9’의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모든 것이 무너지는 상황을 다룬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다. 영화의 제목이자 배경이 되는 ‘샌 안드레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관통하는 지층으로 1906년 약 1400명의 사상자를 낸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등 지진이 잦은 곳이다.

WWE챔피언이자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지.아이.조2’ 등의 작품에서 배우로서 활동하며 할리우드에서 최고 수익을 기록 중인 드웨인 존슨이 소방 구조대장 레이역을 맡았다. 이외에 ‘핫 라이징 스타’ 알렌산드라 다다리오와 모델 출신의 배우 칼라 구기노, 배우이자 모델인 미드스타 콜튼 하인즈, 골든 글로브를 수상한 대표 연기파 배우 폴 지아마티, 한국계 배우 윌윤리 등이 출연한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 신비의 섬’으로 드웨인 존슨과 인연을 맺은 브래드 페이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샌 안드레아스’는 다음 달 3일 2D, 3D, 4DX, super 4D로 개봉한다.

중국(베이징)=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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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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