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은 전국기준 1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14.4%)에 비해 무려 3.1%p 하락한 수치로 자체 최저 기록이다.
'여왕의 꽃'은 전작인 '마녀의 전설'의 바통을 이어받아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파죽지세로 상승했지만 힘을 잃더니 '프로듀사'의 등장에 맥을 못추며 연일 최저 시청률을 경신(?)하는 수모를 겪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민준(이종혁 분)의 첫사랑 지수(김채연 분)의 등장으로 레나정(김성령 분)과의 결혼에 적신호가 켜졌다.
레나정이 민준과의 결혼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달콤한 신혼여행을 즐기는 사이 마희라(김미숙 분)는 최혜진(장영남 분)과 함께 박민준의 첫사랑 지수를 끌어 들였다. 지수는 박민준의 첫사랑이자 10년전 결혼식을 올리려던 전 연인. 하지만 결혼식 당일 나타나지 않아 민준에게 큰 상처를 안긴바 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2 '프로듀사'는 13.5%, '파랑새의 집'은 21.3%, KBS1 '징비록'은 11.3%를 각각 기록했으며 MBC '여자를 울려'는 1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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