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에서 지킬역을 맡아 젠틀하면서도 코믹한 최원영표 ‘지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호평을 얻은 것. 연극 '사랑의 헛수고' 이후 6년만에 무대 복귀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희극의 명장이라 불리는 미타니 코기의 신작으로 고전 소설 ‘지킬앤하이드’를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 선과 악을 완벽하게 분리하는 신약 개발에 실패한 지킬 박사가 다가올 연구 발표회에서 자신의 분리된 악한 인격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대역으로 고용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리허설에 돌입하는 과정에서 약혼녀 이브의 등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예측불허 코미디 연극이다.
특히 최원영은 SBS '쓰리 데이즈' '비밀의 문', MBC '킬미,힐미'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큰 사랑을 받은 후 차기작으로 브라운관이 아닌 연극을 선택하면서 눈길을 모았다.
최원영은 이번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에서 젠틀하고 누구보다 박식한 박사이지만 어딘지 허술한 부족함이 느껴지는 이중성을 지닌 캐릭터로 최원영만의 귀여운 교양인 지킬을 완성, 쉴 틈 없이 터져 나오는 웃음 포인트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연기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만큼 싱크로율 100%의 완벽한 캐릭터 몰입도로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는 열연을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이러한 최원영의 호연에 힘입어 인터파크 연극 부문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7월 5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열린다.
한편 최원영은 오는 6월 22일 방영되는 KBS 월화 드라마 '너를 기억해'(연출 노상훈|극본 권기영)에서 범죄 사건과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는 법의학자 이준호로 분해 드라마와 연극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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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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