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순재·김명곤·손종학, 연기파 배우 대거 합류

사진=MBC '밤을 걷는 선비'

‘밤을 걷는 선비’에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8일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 이하 ‘밤선비’) 측은 배우 이순재, 김명곤, 손종학, 정규수, 정석용, 오윤홍 등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극중 이순재는 귀(이수혁 분)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는 임금 현조 역을 맡았다. 현조는 왕조 이래 가장 강한 완권을 구축한 임금으로, 세손 이윤 역을 맡은 심창민과 호흡을 맞춘다.

또 현조이 곁을 지키는 온화한 성품의 좌의정 노창선 역에는 영화 ‘서편제’,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김명곤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손종학은 최혜령(김소은 분)의 아버지이자 영의정 최촐중 역을 맡았다. 최절중은 입신양명과 출세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배신도 서슴지 않는 인물. 정규수는 조양선(이유빈 분)의 아버지 조생 역을 맡아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오윤홍이 그의 아내 꽃분 역을 맡는다. 정석용은 조생의 동료이자 척쾌인 외손이 역으로 분한다.

제작사 측은 “이순재를 비롯해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했고, 아름다운 풍광을 담기 위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차근차근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며 “선배 연기자들의 열정과 열연으로 인해 촬영현장이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열심히 촬영중인 ‘밤선비’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현재 방영 중인 ‘맨도롱 또똣’ 후속으로 오는 7월 MBC에서 전파를 탄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