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김태훈 김사랑의 그네 데이트가 포착됐다.
18일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김재홍) 측은 김태훈과 김사랑이 달밤에 그네를 타며 즐겁게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태훈은 그네에 앉아 있는 김사랑에게 다가가 밝은 모습으로 그네를 밀어주고 있다. 이에 김사랑 역시 즐거운 듯 활짝 웃음 지었다. 또 김태훈은 김사랑에 어깨동무를 하며 다정하면서도 듬직한 모습이다.
이는 최재호(김태훈 분)가 그네에 앉아 힘들어 하는 서정은(김사랑 분)을 멀리서 지켜보다 그녀에게 다가가 다독여주고 어깨를 감싸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상상신으로, 최재호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장면.
최재호는 과거 최고의 투수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고 미국으로 진출하기 직전 교통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인물이다.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다시 걷겠다는 의지 하나로 재활에 몰두하고 있다. 서정은은 이런 최재호와 아들 라일이 뒷바라지를 하기 위해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지은호(주진모 분)의 자서전 대필까지 맡게 됐다.
아내가 좋아하는 글쓰기를 시작하자 최재호 역시 기뻐했다. 하지만 이것이 지은동을 찾기 위한 자서전임을 알게 되는 순간 최재호의 불안감을 커져만 갔다.
그러던 중 서정은이 계속해서 떠오르는 과거 기억의 파편과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여 힘들어하자 남자로서 그녀를 위로하고 감싸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에 이런 상상까지 하게 된 것.
오는 22일 방송될 7회에서는 서정은의 흔들리는 감정을 감지한 최재호가 극에 달한 불안함을 드러내며 또 다른 변화를 몰고 올 예정.
한편 ‘사랑하는 은동아’는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리는 서정 멜로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JTBC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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