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과 강소라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김희원, 제작 본 팩토리)에서 실제 연인 같은 기류를 내뿜으며 안방극장에 핑크빛 설렘을 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유연석과 강소라의 트와이스(twice) 매력 발산하는 커플 연기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무엇보다 유연석과 강소라는 한여름의 무더위 보다 더 후끈한 열정으로 연일 현장 온도를 상승시키고 있다.
두 배우가 촬영 중 짬이 날 때면 언제, 어디서나 쉬는 시간까지 반납한 채 대본에 파고들고 있는 것. 같이 등장하는 신이 많은 만큼 주로 혼자보다는 마주보고 합을 맞추는 대본 열공으로 자연스러운 커플 연기를 완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유연석과 강소라는 손에 들린 대본만 아니라면 실전이라고 믿을 정도로 치열한 ‘몰입도 100% 대본 리허설’을 펼치고 있다.
단순히 대사를 주고받으며 톤과 리듬을 맞춰보는 걸 넘어 표정, 말투, 제스처 하나하나에 감정을 실어, 본 촬영을 방불케 하는 열의를 불태우고 있는 것. 너무나 사실적인 유연석과 강소라의 열연에 준비하던 스태프들이 입을 모아 “‘우주 커플 케미’가 제대로다. 이참에 사겨라”라는 농담 섞인 응원을 보낼 정도다.
그런가하면 유연석과 강소라는 대본 리허설에서도 여전히 빛나는 우월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길쭉한 장신을 뽐내며 시원시원한 9등신 커플의 남다른 포스를 뿜어내다가도, 마주 앉아 있을 때는 ‘미모甲 맨도롱 커플’답게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그림 같은 투 샷을 만들어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본 팩토리 측은 “유연석과 강소라는 언제나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 성실하고 부지런한 배우들”이라며 “두 사람의 이러한 열정 덕분에 캐릭터의 특징과 로맨스의 설렘이 안방극장에 한층 파급력 있게 다가설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8일 방송된 12회에서는 건우(유연석 분)가 정주(강소라 분)를 향한 사랑을 제대로 꽃 피워보지도 못한 채 접으려는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비극의 씨앗이 될 자신의 친부 진태용(최재성 분)이 나타나자, 형 정근(이성재 분)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제주도를 떠날 결심을 한 것. 과연 ‘우주 커플’이 이대로 이별을 하게 될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맨도롱 러브라인’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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