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들의 축제인 서울 퀴어퍼레이드가 28일 서울광장에서 진행된다.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2015 퀴어문화축제’를 28일 서울광장에서 개최했다.
서울의 중심인 서울광장에서 최초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1부 부스행사, 2부 개막무대, 3부 퍼레이드, 4부 축하무대로 순으로 진행된다.
부스 행사는 100여개의 단체, 기업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프랑스·독일 등 13개국 대사관들도 부스를 꾸렸다.
이번 축제의 핵심인 퀴어퍼레이드는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3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퍼레이드는 서울광장을 출발해 을지로 2가, 퇴계로 2가, 회현사거리, 소공로를 거쳐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역대 최장 코스(약 2.6km)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약 3만명이 퍼레이드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독교단체를 비롯한 보수단체 일부 회원들은 행사장인 서울광장 인근에서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를 열고 있어 충돌이 우려된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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