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11일(현지시각) 펜실베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대3으로 뒤진 연장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4구째를 받아쳐 우전 3루타를 만들어냈다. 앞서 8회말 기록한 1타점 적시타에 이은 안타로 2경기 연속 멀티히트에도 성공했다.
3루에 있던 강정호는 7번타자 스튜워트의 우전 안타 때 홈을 한 번 더 밟으며 이날 경기서 2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존 래키의 공을 받아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0대2로 뒤진 4회말 1사 2루 기회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자의 병살타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6회말 무사 1루의 기회에서는 상대 투수 래키의 공을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현재 13회초 세인트루이스의 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양 팀이 4대4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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