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감 있는 배우 류승룡, 이성민의 색다른 변신과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꼽히는 천우희, 이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판타지 호러 ‘손님’에서 아버지 ‘촌장’(이성민)에 이어 차기 지배자를 꿈꾸는 ‘남수’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이준이 패션지 ‘지큐 코리아’와 함께했다. 시크함이 돋보이는 흑백 화면 속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눈빛으로 독특한 도트무늬 수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이준은 특유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기라성 같은 선배 류승룡, 이성민 그리고 동갑내기 천우희와 함께한 작업에 대해 “선배들을 통해 배우는 것이 많았다. 천우희라는 친구도 얻었다”며 뜻 깊은 촬영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나에게 무한한 신뢰가 있다”는 말로 자신감을 드러낸 이준은 “또래 배우들이랑 같이 걸어가고 싶다. 늦더라도 뒤처지지 않고 잘만 쫓아가면 좋겠다”며 연기에 대한 겸손과 열정을 내비쳤다. ‘손님’을 통해 배우로서의 비약적인 성장을 실감하게 한 이준의 매력적인 화보와 솔직담백한 인터뷰는 ‘지큐 코리아’ 8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판타지 호러의 독특한 장르를 만난 류승룡과 이성민의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손님’은 ‘독일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영화다.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낯선 남자와 그의 아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했던 비밀과 쥐들이 기록하는 그 마을의 기억을 다룬 ‘손님’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cine51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