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160가구에서 176가구로 늘어나고, 전용 면적도 58㎡(17.5평) △73㎡(22평), 69㎡(20.8평) △84㎡(25평), △79㎡(24평) △102㎡(31평)로 증가한다.
늘어난 16가구를 일반 분양해 조합원 분담금이 약 15%~20% 절감된 것으로 전망된다.
이 단지는 진도 6.5 ~ 7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와 진동을 흡수하는 댐퍼 (Damper)를 주요 벽체에 시공하는 제진 기술이 도입된다.
기존의 지하 1층 주차장을 지하 3층까지 확대해 주차대수도 88대에서 182대로 늘어난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 지상 12층 아파트가 지하 3층 지상 14층으로 탈바꿈해 총 4개 층이 늘어나는 셈이다. 2016년 행위허가를 신청하고, 2018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쌍용건설 김한종 상무는 “수직증축이 허용됨에 따라 아파트 리모델링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시공실적을 바탕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수직증축 리모델링 수주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건설은 국내 단지 전체 리모델링 1, 2, 3호인 방배동, 당산동, 도곡동 예가를 준공했다. 2012년에는 2개층 수직증축을 통해 밤섬 예가를 리모델링한 바 있다.
또한 조합설립을 마친 오금 아남, 둔촌 현대, 수원 동신, 평촌 목련아파트 등 약 3200가구의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ksb@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ksb@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