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7488억원 달성
하나금융그룹(이하 하나금융)은 24일 2015년 2분기 당기순이익 3,749억원, 상반기 누적 7488억원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수수료 이익과 매매 평가이익의 양호한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2.7%(1384억원) 증가한 것이다.
수수료 이익의 경우 신탁보수, 증권수탁 수수료 및 인수자문 수수료 등의 고른 증가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1,085억원(12.6%) 증가한 9716억원을 기록했다.
매매평가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3008억원(104%) 증가한 5889억원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포스코플랜텍 워크아웃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560억원(10%) 늘었다.
하나금융의 순이자마진(NIM)은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03%p 하락한 1.80%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의 증가에 따라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총자산순이익률(ROA)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0.96%p, 0.06%p 증가한 7.02%와 0.48%를 달성했다.
또한 수익대비 비용을 나타내는 총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전년동기 대비 2.2%p 하락해 56.2%로 개선됐다. 대손비용율(Credit Cost)은 전년동기 대비 0.04%p 상승한 0.53%를 보였다.
총자산은 전분기 대비 12조4000억원(3.1%) 증가한 408조4000억원으로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조정 정책에 따라 대기업 대출은 감소했고, 중기업 대출은 증가하였다. 핵심저금리성 예금은 37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2.6조원(7.6%) 증가 했다.
계열사별로는 외환은행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3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882억원(27.6%) 감소했다.
하나대투증권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주식시장 호조 및 금리 하락에 따른 수수료 수익과 매매 평가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03억원 증가한 795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하나캐피탈 358억원, 하나생명 219억원, 하나저축은행은 138억원, 하나카드 111억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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