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스, 중국 샤오미 터치컨트롤러 IC 수주

샤오미 스마트폰 주력 제품군 HongMi Series 적용올해 4사분기 월 200만개 수준 납품 예정

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 이미지스가 샤오미의 터치컨트롤러 IC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touch Controller IC는 샤오미의 올해 하반기 및 2016년 스마트폰 주력 제품군인 HongMi Series에 적용되며 올해 4사분기 월 200만개 납품이 진행될 예정될 예정이다. 이는 샤오미 전체 물량의 20%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미지스는 최근 SLOC(Single layer on cell)방식의 Touch Controller IC를 BOE에 공급하면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샤오미에 Touch Controller IC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게 되면서 중국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 3월25일 열린 샤오미 납품업체 행사에서 이미지스는 Haptic Driver IC의 우수한 제품 품질력과 빠른 납기 대응을 인정받아 우수 납품업체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미지스는 이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스마트 폰 단층필름전극방식(GF1)의 터치 칩을 개발하기도 했다.

김정철 이미지스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인정받은 터치 기술을 통해 기존의 햅틱 제품을 꾸준히 공급해온 샤오미에 주력제품인 터치IC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향후 중국 고객 다변화를 통해 매출 증가와 수익구조 개선으로 질적 성장과 외형 성장을 함께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