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이태란이 티테일한 심리연기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박상훈)에서는 나은수(하희라 분)에게 역공을 펼치는 최홍란(이태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홍란은 죽은 줄만 알았던 강진한(최종환 분)이 살아있다고 밝히면서 강태환(이순재 분)을 비롯한 강씨 일가에 또 한번의 파장을 일으켰다.
쫓겨날 위기에 처한 나은수에 최홍란은 “진짜 재미있는 건 지금부터다. 만약 시아주버님이 돌아오면 어떡할 거냐. 한 집안에 여자가 둘이 되는거냐. 형님은 결혼도 못했다”며 나은수를 도발했고 “형님은 돈 때문에 결혼하려 했고 남편이 죽은 줄 알고 내 남편에 꼬리쳤다고 말할꺼다”라며 그동안 나은수에 품고 있던 미움을 터트렸다.
극중 이태란이 분한 최홍란은 화려한 외모에 불꽃같은 성격을 지닌 여배우로 사랑하지만 사랑을 주지 않는 남편 강진명(오대규 분)의 곁에서 강회장 일가의 갈등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특히 형이 남긴 조카에 대한 강진명의 이해할 수 없는 편애와 나은수의 거짓된 행동들로 인해 갈등이 더욱 깊어지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강회장 일가를 둘러싼 이태란-하희라-김정은 세 여자의 사랑과 갈등, 용서의 스토리를 담은 MBC 주말 드라마 ‘여자를 울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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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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