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 노사 막판 조율 재개···박수근 "일부 의견 좁혀져"

산업 전기·전자

삼성 노사 막판 조율 재개···박수근 "일부 의견 좁혀져"

등록 2026.05.19 10:41

정단비

  기자

총파업 D-2 마지막 협상 테이블법원 결정 속 노사 막판 신경전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이 총파업 예고 시점을 이틀 앞둔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2일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이 총파업 예고 시점을 이틀 앞둔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2일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이틀을 앞두고 19일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 2차 사후조정 이틀째 협상에 돌입했다. 노조가 오는 21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이번 협상이 파업 전 사실상 마지막 협상 테이블이 될 전망이다.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은 19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삼성전자 노사 2차 사후조정 이틀차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는 의견이 좁혀지고 있다"며 노사 간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박 위원장은 "최종적으로 양사가 타결될 수 있는지 여부를 먼저 보고, 그게 안 될 때 조정안을 내게 될 것"이라며 "아직까지는 양 당사자 간 타결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정안 초안 마련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마련돼 있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이날 회의와 관련해 "어제 이견이 있었던 부분들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협상 타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기다려봐 달라"고 말했다.

노사 양측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사측 교섭위원인 여명구 삼성전자 DS(반도체) 피플팀장은 회의에 앞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의장으로 들어갔다. 최승호 삼성전자 공동투쟁본부 노조위원장은 취재진들의 질문에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은 채 회의장에 입장했다.

이날 삼성전자 노사의 사후조정 2일차 회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예정됐다. 만약 양측이 입장차를 쉽사리 좁히지 못한다면 회의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협상에서도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오는 21일 예고된 총파업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