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서희가 ‘엄마’에 캐스팅 됐다.
3일 MBC 측에 따르면 새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 김윤희 역에 장서희가 캐스팅 됐다.
‘엄마’는 ‘여자를 울려’ 후속으로 오랜 시간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 윤정애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어떻게든 유산만은 받겠다는 괘씸한 자식들을 향해 통쾌하게 복수전을 펼치는 드라마다.
장서희는 윤정애의 장녀인 김윤희 역을 연기한다. 남동생들에게 마치 형 같은 누나로, 부지런하고 문제가 생기면 정면으로 돌파하는 성격이다. 엄마가 하고 있는 식당의 사실상 주인은 자신이라고 생각해 목숨과 같은 집과 가게를 지키고 싶어 남동생과 생각지도 못할 일을 벌이게 되는 것.
장서희는 “MBC는 무척 살가운 곳이다. ‘인어아가씨’로 새로운 시작의 기회를 얻었고, 2005년 ‘사랑찬가’ 이후 복귀라는 점에서 친정나들이 하는 따뜻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정수 작가와 오경훈 감독과 함께하는 작품이라 설레기도 하며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엄마’ 그리고 제가 맡은 큰 딸 김윤희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엄마’는 ‘그대 그리고 나’, ‘엄마의 바다’, ‘누나’ 등을 집필한 김정수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즐거운 나의 집’, ‘누나’, ‘불새’ 등을 연출한 오경훈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한편 ‘엄마’는 ‘여자를 울려’ 후속으로 오는 9월 중 MBC에서 첫 방송 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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