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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도 뚫은 ‘안산센트럴 푸르지오’

[분양현장 속으로]폭염도 뚫은 ‘안산센트럴 푸르지오’

등록 2015.08.07 18:17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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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시내 최고 입지···상업지구·지하철역 바로 옆
분양가는 단점, 지역내보다 3.3㎡당 120만원 비싸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 입장을 위해 방문객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안산 센트럴 푸르지오’ 입장을 위해 방문객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


무더운 폭염도 ‘안산센트럴 푸르지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7일 방문한 ‘안산센트럴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는 폭염주의보가 내린 평일 오전임에도 내방한 방문객들로 발 딛을 틈이 없었다.

모델하우스 앞은 더운 날씨에도 입장을 기다리는 수요자들로 긴 줄이 형성됐다. 주차장은 이미 포화 상태로, 어쩔 수 없이 길가에 주차한 차들이 주변을 둘러쌀 정도였다. ‘떴다방’ 업자들도 일찍부터 모델하우스 앞에 진을 치고 출구로 나오는 수요자들을 잡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었다.

이날 내방한 방문객들이 이 단지에 대해 가장 호평한 것은 바로 입지다.

‘안산센트럴 푸르지오’는 대우건설이 11번 째 안산에 공급하는 ‘푸르지오’로 안산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중앙역 인근에 들어선다.

4호선 중앙역과 불과 500m 거리에 있으며 이미 기조성된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홈플러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안산시청, 고려대학교의료원, 광덕체육공원 등 다양한 생활시설이 인접해 있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인근에 중앙초별설유치원, 중앙초, 중앙중학교가 있어 중학교까지 도보 1분거리로 통학할 수 있다. 또 경안고와 한양대ERICA캠퍼스, 서울예술대학교 등도 가깝다.

또한 사업지 바로 앞 안산천을 따라 형성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노적봉공원, 안산중앙공원, 광덕공원, 성포공원, 성어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도 있다.

반경 5㎞ 거리에 영동고속도로 군자·안산 IC, 서해안고속도로 안산 JC, 평택시흥고속도로 월곶 JC 등 광역교통망도 갖췄다. 앞으로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안산-홍성 서해안 복선전철, 신안선 등 광역 교통 개발도 이뤄져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 115㎡ 타입 거실 모습. 사진=대우건설 제공‘안산 센트럴 푸르지오’ 115㎡ 타입 거실 모습. 사진=대우건설 제공


방문객들은 이와 함께 ‘안산센트럴 푸르지오’의 내부 설계에도 호감을 나타냈다.

이 단지는 남향 위주로 단지 배치를 했을 뿐 아니라, 전체동 1층에 필로티 설계를 도입했다. 특히 주부 수요자들의 니즈를 맞춰 주방에 센서식 싱크절수기·수세미세균건조대·정수기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주방 바로 옆에 넓은 펜트리를 공간을 제공해 가사공간에 쾌적함과 여유로움을 더했다.

더불어 조합원들이 판상형 타입 대부분을 선택해 탑상형이 일반분양 분의 40% 가까이를 차지하지만 이마저 기존 탑상형의 단점을 대부분 극복했다는 평이다. 용적률을 뽑는 데 한정적인 재건축 단지라는 점과, 탑상형 설계에도 내부면적이 넓게 빠졌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안산에 거주한다는 김 씨(45.여)는 “안산 내에 대형 신규 아파트가 없어 분양 전부터 관심이 있었다”며 “실제 방문해 보니 방과 거실이 넓은 것 같고 수납공간, 펜트리 등 여유공간이 많아 좋았다”고 말했다.

반면 분양가는 약간 부담스럽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350만원으로, 최고 3.3㎡당 1400만원까지 책정됐다.

부동산뱅크 자료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단원구 고잔동 시세는 1230만원 선으로 ‘센트럴 푸르지오’가 3.3㎡당 약 120만원 정도 비싸다. 단원구(3.3㎡당 900만원 대) 전체로 따지면 격차는 더욱 커진다.

이에 대해 윤경민 분양 소장은 “입주 12년차가 된 대우3차 푸르지오 시세가 3.3㎡당 1300만원 대, 올해 준공이 예정된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분양권이 3.3㎡당 1300만원 대인 것과 비교하면 적정 가격에 책정된 것”이라며 “상업지역과 역과 가깝다는 점에서 지역 부동산들은 프리미엄까지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 공급되는 아파트들의 분양가는 더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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