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지난 5일 개봉한 ‘베테랑’은 개봉 3일째 100만 돌파, 4일째 200만 돌파, 개봉 첫 주 누적 276만 690명의 관객을 모으며 여름 극장가의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베테랑’의 개봉 주 스코어는 류승완 감독의 전작인 ‘베를린’ 개봉 주 스코어인 225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또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던 ‘국제시장’(개봉주 155만명), ‘변호인’(개봉주 175만명), ‘해운대’(개봉주 199만명)의 첫 주 누적 스코어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2012년 여름 개봉해 역시 1000만 영화 반열에 올랐던 영화 ‘도둑들’의 개봉 주 스코어인 286만 명에 근접한 수치다.
또한 ‘베테랑’은 대박 흥행의 분수령이라 할 수 있는 개봉 주말 이틀간 총 143만 8860명의 관객을 모으며, 같은 기간 ‘암살’(80만 5796명)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70만 7654명)등 쟁쟁한 경쟁작들의 주말 스코어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특히 ‘베테랑’은 주말인 지난 8일 74.1%, 9일 74.6%로 높은 좌석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개봉 2주차 흥행세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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