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8% 늘어난 3조649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4% 줄어든 660억원을 기록했다.
총 매출액은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1회성 비용 발생 등에 시장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익측면만 보면 부정적인 수치나 사업부문별 성장성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나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종부세 및 토지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일시적 비용 260억원과 신규점포 확대에 따른 고정비 증가분을 감안할 때 영업활동 실적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편의점과 SSM사업부문에서 점포망 확대에 따른 외형성장의 지속, 중국 사업 구조조정 등을 감안할 때 주요 자회사 영업실적도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며 “특히 장기적 관점에서 SSM과 편의점 사업부는 외형확대가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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