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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도 인정한 ‘액션 대가’ 정두홍 무술감독 ‘제 7기사단’ 참여

할리우드도 인정한 ‘액션 대가’ 정두홍 무술감독 ‘제 7기사단’ 참여

등록 2015.08.10 12:23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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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도 인정한 ‘액션 대가’ 정두홍 무술감독 ‘제 7기사단’ 참여 기사의 사진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제 7기사단’(수입: ㈜미디어로그 | 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에 국내 액션 일인자 정두홍 감독이 무술 감독으로 참여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두홍 감독은 독창적인 스타일로 무려 200편이 넘는 한국 영화의 액션씬을 맡아온 명실상부 최고의 액션 배우이자 무술 감독이다.

폭발적인 에너지와 독창적인 액션 시퀀스를 자랑하는 그는 이번 ‘제 7기사단’에서 장검을 사용해 보다 크고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중세 시대 기사들의 전투를 그려내야 했던 정두홍 감독은 펜싱을 기초로 하는 체코의 스턴트 팀과 긴밀하게 협조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액션을 탄생시켰다. 장검을 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흘러가는 그의 액션은 특히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마지막 전투장면에서 빛을 발했다. 기사단 한 명당 수십 명의 상대와 싸우는 이 화려한 액션씬은 정두홍 무술감독의 손을 거쳐 지루할 틈이 없는 탄탄한 액션 시퀀스로 완성됐다.

이런 정두홍 감독의 탁월한 능력과 열정은 수많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영화 ‘올드보이’를 통해 정두홍 감독을 알게 됐다는 ‘제 7기사단’ 한 스태프는 이런 가공되지 않은, 빠르고 운동성 강한 그의 액션 스타일에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할리우드에서 수많은 스태프들과 함께 액션 연기를 펼쳐 온 클라이브 오웬 역시 “한국 팀의 액션은 놀랍도록 생동감이 있다. 다른 영화에서 보는 액션에 비해 몸의 움직임이 정말 빠르고 검술도 빠르게 진행된다”고 전하며 정두홍 감독과 한국 스턴트 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듯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극찬세례를 받은 정두홍 무술감독의 액션 장면은 영화의 스토리와 함께 궁금증을 더욱 키우고 있다.

전 세계가 인정한 정두홍 감독의 환상적인 액션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서사 액션 블록버스터 ‘제 7기사단’은 다음 달 10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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