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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상반기 순익 1315억···창사이래 최대치 달성

동양생명, 상반기 순익 1315억···창사이래 최대치 달성

등록 2015.08.12 11:00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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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이 올해 상반기 13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창사 이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동양생명은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2조3183억원의 매출액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613억원, 순이익은 131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6.1%, 73.0% 늘어났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2분기 매출액은 1조1438억원, 영업이익 572억원 그리고 순이익은 526억원 이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16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연 기준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처음으로 반기 기준 당기순이익 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섰다.

동양생명측은 관리비차·위험률차 등 효율적 손익관리를 바탕으로 종신, CI(치명적질병), 정기보험 등 보장성상품 매출 확대에 힘입어 2분기에도 주요 영업지표들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의 올 상반기 저축성 연납화보험료(APE)는 줄어들었지만, 보장성 상품의 APE는 지난해 상반기 보다 36.7%늘어난 1659억원이었다. 총자산과 운용자산은 21조4982억원, 18조 99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12.9%, 12.8% 증가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올해부터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보장성 상품 확대 정책에 힘입어 FC·다이렉트 등 전속 채널을 비롯한 영업채널 전반에서 저축성상품 대비 보장성상품 판매비중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가면서 수익성 기반의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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